신규 확진 520명..감소세 속 요양원·과외교습실 새 집단감염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0명 적은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원 요양원과 성남 과외교습실 등 수도권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지역 발생이 500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16명으로, 738명인 전주와 비교하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3차 유행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만 하루 평균 516명은 2단계 기준을 상회하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며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2명, 경기 173명, 인천 35명으로, 지역발생의 70%가 수도권 확진자입니다.
경기 수원과 성남에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수원시 요양원에선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 과외교습실에선 지난 13일 첫 확진 이후 9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에선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됐고,
용산 미군기지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한미군은 용산과 평택 기지에 모레(19일)까지 '자택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운영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1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35%가 넘는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 130개소를 다음 달 14일까지 4주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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