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제프리 존스 "韓 땅 밟자마자 집에 온 느낌..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듯"[종합]

이혜미 2021. 1.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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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겸 사회기관 단체인 제프리 존스가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다.

제프리는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던 것 같다"란 발언으로 '집사부일체' 제자들을 웃게 했다.

이에 제프리는 "훌륭한 질문이다. 젊은 사람들이 좋은 기술로 작은 회사를 만들어서 큰 회사에 파는 경우가 많지 않나. 변호사들의 역할은 그 길을 여는 것이다. 양쪽 다 마음이 아파야 성공한 인수합병이다. 양쪽 다 조금씩 양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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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변호사 겸 사회기관 단체인 제프리 존스가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다. 제프리는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던 것 같다”란 발언으로 ‘집사부일체’ 제자들을 웃게 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제프리 존스가 새 사부로 출연했다.

제프리 존스는 ‘직함부자’로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의 변호사이자 비영리 복지단체 재단법인 회장,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1971년, 대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는 제프리는 “그때 한국은 공항을 나오면 밭만 있었다. 자연비료를 쓸 때라 냄새도 엄청났다”면서도 “그때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40년간 기업 인수합병을 주로 다뤄온 제프리에 김동현은 “변호사하면 보통 억울한 사람들을 변호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와 회사가 인수합병을 할 때도 억울한 일이 있는 건가?”라고 천진하게 물었다.

이에 제프리는 “훌륭한 질문이다. 젊은 사람들이 좋은 기술로 작은 회사를 만들어서 큰 회사에 파는 경우가 많지 않나. 변호사들의 역할은 그 길을 여는 것이다. 양쪽 다 마음이 아파야 성공한 인수합병이다. 양쪽 다 조금씩 양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이승기 대 김동현의 가상 M&A전쟁을 벌인 가운데 김동현이 체육관을 운영 중인 현 대표답게 경영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제프리는 김동현의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고, 이승기는 “책상 밑에서 울고 와도 되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프리는 아픈 아이들의 복지를 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의 재단을 운영 중이다. 제프리는 “최근 재단에서 아픈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들이 헤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걸 막고자 병원 근처에 집을 짓고 가정을 지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산에 1호 하우스를 오픈, 환아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쉼터를 마련했다고. 제프리는 “재단에 취임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 내가 하는 일 중에 이게 최고다.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고 했다.

또 “내가 세상을 떠나고 ‘제프리 기억나? 그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이었어’란 말을 듣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삶의 목표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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