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콰르텟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 '안단테 칸타빌레' .. 낭만의 음악, 감성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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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내악계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벨 콰르텟이 2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로 8년째 명맥을 이어오는 아벨 콰르텟은 지금까지 탄탄하게 다져온 고전주의 음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낭만주의 시대를 조명한다.
풍부한 감수성의 낭만음악으로 채운 정기연주회, '안단테 칸타빌레'다.
공연의 부제인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아벨 콰르텟만의 발걸음으로 '노래하듯 천천히'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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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균형감과 에너지로 관중을 사로잡는 아벨 콰르텟
비올리스트 문서현 합류 이후 첫 정기연주 기대 UP
올해로 8년째 명맥을 이어오는 아벨 콰르텟은 지금까지 탄탄하게 다져온 고전주의 음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낭만주의 시대를 조명한다. 풍부한 감수성의 낭만음악으로 채운 정기연주회, ‘안단테 칸타빌레’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 음악 중에서도 귀에 익숙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의 부제인 ‘안단테 칸타빌레’처럼 아벨 콰르텟만의 발걸음으로 ‘노래하듯 천천히’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작곡가 중 가장 많은 현악사중주 작품을 갖고 있는 작곡가는 슈베르트. 그의 현악사중주 제12번 다단조 ‘콰르텟자츠’로 정기연주회의 포문을 연다. 단악장만으로도 훌륭한 완결미와 존재감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각별한 사이였던 누이를 여의고 생애 끝자락에 멘델스존이 남긴 유작과도 같은 현악사중주 제6번 바단조에 이어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제1번을 연주한다.
악장 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작품인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 천천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벨 콰르텟은 멤버 모두가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결성 직후부터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제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현악사중주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콩쿠르들을 휩쓸며 한국 현악사중주단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무대는 2020년 시즌부터 합류하게 된 비올리스트 문서현과 선보일 앙상블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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