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주일대사 "위안부 판결에 '정치적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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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신임 주일대사가 최근 우리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지난 날의 오류를 반복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오늘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양국은 강제동원 문제로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역사 문제가 경제·안보 문제와 얽히면 한일 모두에 도움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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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신임 주일대사가 최근 우리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지난 날의 오류를 반복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오늘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양국은 강제동원 문제로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역사 문제가 경제·안보 문제와 얽히면 한일 모두에 도움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사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해법에 대해 "서로 명분과 원칙을 지켜가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제가 파악한 것만 12가지 이상"이라며 "지혜를 모아서 진지하게 논의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하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스가 총리를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아주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계시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와 관련해서는 "일본에 기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한·미·일 삼각공조를 중시하기 때문에 한일 간 화해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105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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