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아마존·구글처럼 하라"

황두현 2021. 1. 17.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그룹 내 600여명의 임직원에 아마존과 구글같은 기업들의 혁신 자세를 갖춰 획기적인 성과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날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경영전략 워크숍서 혁신 자세 강조
전 그룹사 CEO, ESG 경영원칙 서명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에게 "매일을 첫날처럼 새롭게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그룹 내 600여명의 임직원에 아마존과 구글같은 기업들의 혁신 자세를 갖춰 획기적인 성과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날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강조했다.

또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고도 했다. 신년사에서 언급한 Resilience(리질리언스, 회복탄력성)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손 회장은 올해 초 급변하는 외부 흐름을 파악해 리스크를 걸러내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혁신 기업만이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의 '리질리언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손 회장은 지난 연말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며, '혁신'과 '효율성'이 올해의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우리금융의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Innovate Today, Create Tomorrow'라는 영문 비전을 행사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1일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가 비전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연세대 신진영 교수의 강연을 듣고 전 그룹사 CEO가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ESG경영원칙 서명식도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도 투명하게 평가받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