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제프리 존스 회장 출연 "1971년 한국 와서 '집에 왔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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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변호사 제프리 존스가 새 사부로 출격했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새로운 사부 힌트로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이자 비영리 복지단체 재단법인 회장,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고 제시됐고, 사부의 이름이 '조재필'까지 공개됐으나 멤버들은 알아채지 못했다.
특히 제프리 존스는 차은우를 보고 "이 분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살았을 것"이라며 "1971년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새마을운동을 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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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변호사 제프리 존스가 새 사부로 출격했다.
17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인 '푸른 눈의 한국인' 사부가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새로운 사부 힌트로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이자 비영리 복지단체 재단법인 회장,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고 제시됐고, 사부의 이름이 '조재필'까지 공개됐으나 멤버들은 알아채지 못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사부는 "한국 이름이 조재필인데, 제프리 존스"라고 소개했다. 제프리 존스는 신성록을 보고 "드라마 '카이로스' 아니냐"며 알아챘고, "양세형도 TV서 많이 봤고, 김동현을 UFC에서 봤다"고 했다. 특히 제프리 존스는 차은우를 보고 "이 분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살았을 것"이라며 "1971년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새마을운동을 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때 봉사활동으로 한국을 오게 됐는데, 그날이 1971년 8월15일이었는데 정확히 기억한다"며 "그때 인천공항이 없을 때라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그 주변에 밭만 있던 게 기억이 나고, 우리나라 8월 날씨를 알지 않느냐. 그 느낌이 났고, 거름 냄새가 (비행기) 문을 열자마자 맡았다"고 밝혔다. 또 "주변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다들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저는 '집에 왔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 그래서 내가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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