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5G.영상인식 기술 적용 '스마트 정부청사' 만든다

안경애 입력 2021. 1. 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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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부청사 시설관리와 보안, 운영, 서비스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청사를 구현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측은 "정부청사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영상분석 등을 적용해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면서 "5G 네트워크,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정부청사 모델이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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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과천.대전 4개 청사
통합관리 프로젝트 추진키로
마스터플랜 사업자 선정 착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도입도
정부세종청사 전경

정부가 정부청사 시설관리와 보안, 운영, 서비스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청사를 구현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영상분석 등을 도입해 지능형 보안관제를 갖추고, 5G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앞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공개한 제안요청서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입주기관과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PC 기반 웹서비스에서 모바일 서비스로 전환해 행정 비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세종, 서울, 과천, 대전 등 4개 종합청사다. 정부청사는 출입통제시스템, 침입탐지시스템, 보안관제시스템 등 보안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CCTV, 스피드게이트 등 보안장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2년 세종청사 개청 이후에는 공무원증 암호화 개선,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사무실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출입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전기, 기계, 소방 등 각 시설의 작동상태와 에너지 사용현황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통합관제하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청사 편의지원, 출입관리, 시설관리 등으로 구성된 청사통합관리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음달부터 3개월 간 BRP·ISP(업무재설계·정보화전략계획)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래형 청사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차세대 청사의 키워드는 모바일 서비스, AI 영상인식, 지능형 보안관제, 언택트 업무환경 구현이다. 5G와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과 로봇을 이용한 시설관리,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취합·분석 체계도 도입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운영·관리 전반의 업무구조를 분석한 후 개선방향을 도출해 재설계하고, 미래형 정부청사 시스템의 구조와 목표시스템 모델을 설계할 방침이다. 특히 방문, 관람,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정부청사 시설을 찾는 이용자들의 편의와, 입주기관 공무원들의 출입·업무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설계 결과는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3년간 구축작업에 옮긴다. 신기술 보유기업들이 정부청사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측은 "정부청사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영상분석 등을 적용해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면서 "5G 네트워크,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정부청사 모델이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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