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뭐길래..피노키오 이모티콘 올린 최지만 SNS 주목한 美 언론

입력 2021. 1. 17. 18:46 수정 2021. 1.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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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은 왜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SNS에 올렸을까.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에 피노키오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글은 한마디도 적지 않았다.

그러자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에서는 최지만의 SNS를 주목했다. 마침 연봉 협상이 결렬된 마당에 최지만이 피노키오 이모티콘과 '절레절레' 영상을 올렸으니 이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하기 딱 좋았다.

이 매체는 "최지만의 SNS를 통해 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라고 최지만이 아무 이유 없이 SNS 업로드를 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최지만은 연봉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탬파베이 구단은 185만 달러(약 20억원)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액은 60만 달러(약 6억 6210만원) 차이. 그럼에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하게 됐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타율 .230 3홈런 16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서기도 했다. 2019년에는 홈런 19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과연 최지만은 2021년 연봉은 어떻게 정해질까.

[연봉 협상에서 탬파베이 구단과 갈등이 있는 최지만. 최지만은 개인 SNS에 피노키오 이모티콘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영상을 업로드했고 미국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최지만 개인 SNS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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