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폭설 내린다..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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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에서 3~1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제설 2단계로 격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월요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재택근무 적극 활용과, 자가용 이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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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 사전 배포·대중교통 연장 운행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늘(17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에서 3~1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제설 2단계로 격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지역에 적설은 없으나 곳곳에 눈발이 날리고 있는 상황이라 시는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총 8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 차량이 제설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18일 새벽 눈 예보와 강풍이 에고된 만큼 월요일 출근시간 혼잡을 막고자, 대중교통 출근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아울러 시는 오늘 밤 사이 결빙으로 인해 전동차 등 실외 노출 시설물 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차를 실내 검사고 안에 유치하고, 출고 전 열차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월요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재택근무 적극 활용과, 자가용 이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내린 폭설로 서울 지역에는 퇴근길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다음날 출근날에도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는 등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결국 서울시가 제설작업을 늦어진 점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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