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동해시 야산서 산불..임야 0.3ha 소실

17일 오후 3시 38분쯤 강원 동해시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ha가 불에 탔다. 동해시청 제공

17일 강원 동해시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ha가 불에 탔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쯤 동해시 부곡동 산불초소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6대와 164명의 진화 인력, 218대의 장비를 투입해 1시간 30분여분 만인 오후 5시 9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17일 오후 3시 38분쯤 강원 동해시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ha가 불에 탔다. 동해시청 제공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잔불정리 후 밤새 뒷불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니 불씨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불이 난 동해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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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