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세계 최고' 상체 여전했다! 담원, 농심 꺾고 2연승(종합)

김현유 입력 2021. 1. 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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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1세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1주 5일차 1경기

▶담원 기아 2대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선수는 바뀌어도 위력은 바뀌지 않았다. 담원 기아가 상체를 앞세워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담원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주 5일차 1경기 농심을 상대로 1, 2세트 모두 나르로 맹활약을 펼친 '칸' 김동하와 솔로 킬로 포문을 연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담원의 상체가 무력을 뽐냈다. '칸' 김동하의 나르와 '쇼메이커' 허수의 루시안이 라인전에서 농심을 압박하며 손쉽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담원은 연이은 전투에서 '베릴' 조건희의 갈리오가 단단하게 앞라인을 지키며 루시안과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가 화력을 퍼부으며 킬 스코어를 벌려갔다.

농심은 '피넛' 한왕호의 릴리아와 '베이' 박준병의 조이가 수면을 적중시키며 킬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담원은 24분 드래곤 교전에서 메가 나르의 나르!가 적중하며 대승을 거뒀고 내셔 남작을 사냥한 후 수비에 나선 농심을 정리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진격한 담원은 갈리오와 카이사가 교전을 열어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2세트 역시 담원의 힘이 농심을 입도했다. 담원은 상단에서 김동하의 나르가 농심의 공세를 모두 피했고 5분 중단에서 허수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으로 오리아나를 마무리하며 솔로 킬 내며 승기를 잡았다. 9분 농심이 재차 상단을 노리자 '칸' 김동하의 나르가 아래로 빠지며 역으로 올라오던 오리아나를 잡아냈고 농심도 '켈린' 김형규의 레오나가 올라와 그레이브즈를 잡으며 만회했다.

담원은 농심이 집요하게 상단을 노리는 하이 여유롭게 드래곤과 포탑을 수확했다. 24분 '리치' 이재원을 앞세운 농심의 교전은 마오카이에 묶이며 막혔고 장용준의 카이사가 파고들어 더블 킬을 챙기며 반격했다. 세 번째 드래곤과 내셔 남작까지 챙긴 담원은 26분 상단에서 김동하의 나르가 오리아나를 솔로 킬 내며 승기를 굳혔다.

담원은 농심이 공격을 꾀하자 그대로 전진해 억제기 두 개를 철거했다. 조건희의 마오카이가 대자연의 마수로 교전을 연 담원은 나르가 뛰어들어 4킬을 챙기며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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