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심보' 레비..인터밀란에 에릭센 무상 임대 요청 방침
[스포츠경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 영입에 돈을 쓰지 않을 방침이다. 무상 임대로 영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7일 “토트넘은 에릭센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레비 회장은 그를 무상 임대로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팀내 입지가 약화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1년 동안 인터밀란에서 40경기에 출전, 4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90분 풀타임 소화는 단 4경기에 그칠 정도로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에릭센은 이적 의지를 나타냈고, 구단도 그를 팔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에릭센의 행선지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자리잡은 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친정 토트넘과 아스널, 울버햄턴 등이 이적 후보지로 거론된다.
특히 최근에는 토트넘 복귀설이 현지에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속내는 공짜 임대였다. 지난해 1월 인터밀란으로 이적시키면서 1800만 파운드에 팔았던 토트넘은 1년이 지나 그를 다시 데려오면서 6개월 단기에 공짜로 쓰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다고는 하지만 무상 임대로 쓰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인터밀란으로서는 토트넘과 1년 만에 믿지는 장사를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른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에릭센의 친정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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