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본인·부모 위장전입 의혹 여전..野 "앞뒤 안맞는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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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을 해명했지만 오히려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는 의혹 제기 당시 "법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타 근무지로 전근할 것을 예상, 거주지 아파트 전세계약 종료 및 신거주지 계약을 위해 인근에 있는 동생의 거주지로 주소를 이전했다가 인사발령이 서울지법으로 발표돼 거주지인 대림아파트로 주소지로 복귀했고, 장거리 출퇴근을 하다 5개월 뒤 근무지 근처인 사당동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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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가족 부양했다면서 부모님 거주지 모르는 건 어불성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을 해명했지만 오히려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997년 2월22일 후보자의 남동생이 세대주로 있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로 전입했다가 12일 뒤 다시 본래 거주지인 상계동 대림아파트로 전입했다 .
김 후보자는 의혹 제기 당시 "법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타 근무지로 전근할 것을 예상, 거주지 아파트 전세계약 종료 및 신거주지 계약을 위해 인근에 있는 동생의 거주지로 주소를 이전했다가 인사발령이 서울지법으로 발표돼 거주지인 대림아파트로 주소지로 복귀했고, 장거리 출퇴근을 하다 5개월 뒤 근무지 근처인 사당동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대림아파트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동생집으로 전입한 이유를 묻는 김 의원의 서면질의에 "당시 임대인이 전세기간이 1년 지나고 나서 전세금 인상을 요구해 다른 거주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전입신고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전세계약 종료 때문에 주소지를 이전했다는 1차 해명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2차 해명에서도 대림아파트 전세기간은 2년으로 임대인이 1년 지나고 나서 전세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주거지를 찾고 주소지를 이전하는 것이지 주소부터 이전하고 찾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1999~2001년 김 후보자 부모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99년부터 약 2년 간 김 후보자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다르다. 의혹 제기 당시 김 후보자는 김앤장 입사 경위를 묻는 질문에 "그 무렵 부친이 직업을 잃고 수입이 없어져 장남인 제가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주민등록 상 부모님의 거주지가 다른 것과 관련해 "분가해 살고 계신 부모님의 주소 이전에 대해서 잘 기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김 후보자는 부친이 직업을 잃고 수입이 없어져 장남으로서 가족을 부양했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어디에 거주하고 계신지 모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모친은 2001년 8월30일, 부친은 2001년 11월29일 후보자 소유의 방배1차현대아파트로 전입했는데 후보자의 세대원으로 등록하지 않아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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