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리바운드 싸움 강조한 안덕수 감독 "김한별 없어도 리바운드 경계해야"

배현호 2021. 1.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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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 9연승 중인 KB스타즈.

KB스타즈는 2019년 12월 28일 삼성생명전 승리(78-67)를 시작으로 맞대결 9연승 중이다.

안 감독은 "김한별이 없어도 윤예빈과 배혜윤의 리바운드 가담이 좋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다. 리바운드로서 후반에 쫓아가거나 역전 계기를 만드는 게 삼성생명이다. 후반에 공격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제공권 싸움에 대한 경계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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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전 9연승 중인 KB스타즈. 맞대결 두 자리 연승을 바라본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KB스타즈는 2019년 12월 28일 삼성생명전 승리(78-67)를 시작으로 맞대결 9연승 중이다. 단독 선두(15승 4패)의 기세를 몰아 맞대결 10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안덕수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리바운드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리바운드에 집중해서 상대 공격횟수를 줄이자고 했다”며 제공권 싸움 우위를 강조했다.

박지수에게 특별한 지시도 있었다.

 

안 감독은 “박지수 외곽 수비 빈도를 줄일 생각이다. 지수가 스위치를 통해 외곽으로 끌려 나왔을 때 다른 선수들의 리바운드 참여 횟수가 줄어든다. 인사이드 슛을 따라가서 막아주기를 주문했다.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수 수비를 잘 이행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날 박지수에게 주문한 바를 설명했다.

안 감독은 박지수가 골밑에만 머무르는 플레이를 지양했다. 

 

안 감독은 “지수가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 때문에 골밑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렇지 않다. 포스트업만 고집하지 않고 중거리슛을 지시했다. 꾸준히 훈련해왔다”며 박지수의 넓은 범위 활약을 기대했다.

상대가 박지수에게 협력수비로 대응했을 때에는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했다. 안 감독은 “지수에게 상대 더블팀이 오기 전에 스틸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더블팀 수비에 대비해서 반대쪽 선수들이 한 번 더 움직여서 파생되는 공격을 지시했다”며 더블팀 수비 공략법을 내놓았다.

이날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 감독은 상대 리바운드를 경계했다. 안 감독은 “김한별이 없어도 윤예빈과 배혜윤의 리바운드 가담이 좋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다. 리바운드로서 후반에 쫓아가거나 역전 계기를 만드는 게 삼성생명이다. 후반에 공격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제공권 싸움에 대한 경계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휴식기 이후 경기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인다. 약속했던 부분이 맞지 않았다고 본다. 시간이 가면서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도 이런 모습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며 휴식기 이후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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