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폭설로 과일·채소값 급등.. 부산시 물가안정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1. 1.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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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물가안정을 위해 18일부터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과일, 채소 등 일부 품목은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운영과 관계기관 합동 물가대책 특별팀 가동 등을 통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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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특별대책기간 돌입
물가대책 종합상황실·특별팀 운영
내달 10일까지 현장 지도점검키로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물가안정을 위해 18일부터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과일, 채소 등 일부 품목은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를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와 구·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 특별팀을 구성해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이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또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 점검 등 현장물가 점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품목별 물가 현황을 살펴보면 채소류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과일류는 개화기 냉해, 긴 장마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성수품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시세가 전망된다. 이에 시는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한 방출하고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요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적극적인 물가안정을 추진한다.

수산물은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수요량 증가 및 어획량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정부에서는 명절 전 비축물량을 집중적으로 방출할 예정이며 시에서도 수협, 도매시장, 공동어시장 및 관련 단체에 출하 협조를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물은 꾸준하게 사육마릿수가 증가했으나 수요 증가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축산물 개체식별번호 표시 등 준수실태를 엄격히 지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축·수산물 16개, 생필품 9개, 개인서비스요금 4개 등 특별 관리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성수품 물가안정과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 운영과 관계기관 합동 물가대책 특별팀 가동 등을 통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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