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이낙연, 대권에 더 적합.. 李·朴 사면 큰 시각으로"

이정현 2021. 1. 17.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동구남구을이 지역구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당내 대선 후보 경쟁과 관련해 "이낙연 대표가 더 적절한 인물"이라며 지지했다.

이 의원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지 배경으로 "이낙연 대표 체제 이후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고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호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지역 인터뷰서 이낙연 공개지지
민형배 '이재명 지지' 하자 반격나선 '친이낙연'
"사면 관련 일방적 돌팔매질 안타깝다" 옹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광주 동구남구을이 지역구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당내 대선 후보 경쟁과 관련해 “이낙연 대표가 더 적절한 인물”이라며 지지했다.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병훈 의원실)
이 의원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지 배경으로 “이낙연 대표 체제 이후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고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호평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친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있어서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덧붙여서 판단해야한다”고 했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은 대권 후보 중 이 대표가 가장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언급해 논란이 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여부에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실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자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사면)발언으로 일방적으로 돌팔매질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앞서 민 의원은 이 대표가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제안한 것을 비판하며 이 경기도지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호남은 이 대표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