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상생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상의 이어 중기중앙회도 이재용 선처 호소 [삼성에 도약의 기회를]

강재웅 2021. 1.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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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안팎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현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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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안팎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이어지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고등법원에 이 부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도 17일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앞둔 이 부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호소문을 17일 내놓았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현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위기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점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은 10개 중 4개가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다. 대기업 수급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80% 이상이 협력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우리 사회 전반의 양극화 해소와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고,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대기업 오너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중소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충격을 겪고 있다"며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다가올 급격한 세계 경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와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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