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 대통령 기자회견 주목..이번주(18일~22일) 주요일정

박기호 기자 2021. 1.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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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1. 문대통령, 18일 신년 기자회견…첫 '언택트' 회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 방식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기자회견은 실시간 생중계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춘추관 현장에는 기자 20명만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각본 없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민생경제와 정치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방역·사회 분야와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질문을 받기로 했다. 부동산 문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코로나19 백신 도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 美 바이든 시대 공식 개막…20일 대통령 취임식

바이든 시대가 공식 개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취임식은 미 국회의사당 서문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바이든 당선인 취임준비위원회는 "미국 통합을 향한 새로운 국가적 여정의 시작을 축하하고 미국인의 회복력, 용감함 그리고 국가를 치유하고 재건하겠다는 일치된 신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종 갈등, 정치 분열, 민주주의 위기 등 트럼프 시대의 유물을 바이든 당선인이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국을 열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에어포스원으로 자신의 별장이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로 향할 예정이다.

3.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19일 청문회…한정애 후보자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현 정권 출범 뒤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한 이력 등을 들어 친정권 성향을 보였고, 수사 경험도 부족하다며 자질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몰아붙일 전망이다. 김 후보자가 주식 매매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이나 일가의 위장전입 의혹도 쟁점이다. 한편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오는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실시된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의원인 한 후보자는 19대와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4. 수도권 헬스장 영업·카페 내 취식 18일 재개

18일부터 수도권 지역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을 재개한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포장 판매만 허용했던 카페도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거리두기 수준을 다소 낮춘 것이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내 Δ방문판매 업소 Δ실내체육시설 Δ학원 Δ노래연습장 Δ실내 스탠딩 공연장 11만 2000여 개소는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19만여개 전국 카페도 운영 제한이 완화된다. 하지만 유흥시설 5종(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과 홀덤펍은 계속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학원은 노래·관악기 교습의 경우 1실당 일대일 교습만 허용되고, 칸막이 설치 시에만 1실당 4명까지 교습을 진행할 수 있다. 일부 입시학원 숙박시설 운영은 금지된다.

5. 이재용 운명의 날…재판부 '준법감시위' 최종판단 주목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결정지을 파기환송심 재판이 18일 마무리된다. 파기환송심에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법원 평가와 양형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이날 오후 2시5분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433억2800만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 부장판사는 2019년 10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삼성그룹 내부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만약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준법감시위가 실효적으로 운영됐다고 평가하면서 작량감경을 한다면 이 부회장에게 집행유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

6. 코레일, 설 열차 승차권 '창측 좌석' 판매…"19~21일 예매접수"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19~21일 설 열차 승차권을 온라인과 전화 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1인당 예매 매수는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 3매)로 제한한다. 19일엔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설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20일엔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을, 2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설 예매를 돕기 위해 '설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하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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