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삼중수소 검출 월성원전 조사착수

윤지혜 기자 2021. 1.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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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된 월성원전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민간 전문가로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조사단'을 꾸려 조사합니다.

조사단은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합니다. 다만 조사 범위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야 합니다.

조사단장은 원자력과 무관한 대한지질학회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위촉합니다. 이는 원전 부지 내 지하수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높게 검출됐고 지하수가 부지 외부 환경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원안위는 조사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명단을 발표하고 활동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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