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 속 이낙연.. '총리 징크스' 재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띄운 이후 지지율 수렁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총리 징크스'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는 총리 시절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다는 평가를 얻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대표 취임 이후 대표 역할에 갇혀 개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사면론' 발목 잡혀 하락세 고전
정세균, 20대 부부에 '깜짝 주례'
이익공유제도 반대.. 보폭 넓혀가
17일 정치권 안팎에선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2017년 5월31일~2020년 1월13일)를 지낸 이 대표가 총리 시절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렸지만 최근 들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상당한 격차로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대표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지난해 6월 28%였지만 이달 10%까지 떨어진 반면, 이 지사는 12%에서 23%까지 올랐다.
이 대표는 총리 시절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다는 평가를 얻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대표 취임 이후 대표 역할에 갇혀 개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올해 들어선 ‘이낙연 브랜드’로 사면론, 이익공유제 등을 내세웠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총리를 거치며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정치인이 결국은 대권을 쥐지 못하는 총리 징크스가 이 대표에게도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김종필·이회창 전 총리 모두 권력의 정점에 있었지만 대권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고건·정운찬 전 총리도 2인자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못 보겠다”…백종원, ‘90도 사과’ 뒤 곧장 달려간 이곳
- “보기 싫어!” 이재명 얼굴 친 이재민…지지자들, 기부 ‘취소’ 행렬
- 연애 10일 만에 결혼·11년 만에 강제 이혼…두 아들맘 강성연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기성용한테 성폭력당했다” 폭로하더니…2억대 항소심도 패소
- 첫사랑 남편과는 이혼·아들은 사망설…국민배우 고두심 “세상 모든 슬픔 다 짊어진 것 같아”
- “아침에 씻을 거니까” 샤워 안 하고 그냥 잤다간…의사들의 경고 나왔다
- 낙상 아니었다…국민 MC 故 송해, 뒤늦게 밝혀진 사망 원인
- ‘200억 현금 부자’ 성동일, 밑바닥 딛고 이룬 빚 없는 인생
- “입사 3년 됐는데 희망퇴직 하래요”… ‘이 회사’ 경영난 어느 정도길래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