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한별 박하나 결장. 부상정도와 다음 경기 출전여부는?

김한별(왼쪽)과 박하나의 경기장면. 사진제공=WKBL

[청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박하나가 청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KB 국민은행 리브 앤 모바일 여자프로농규 정규리그 원정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한별과 박하나가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 원정 길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부상 때문이다.

김한별은 고관절 근육 미세 파열 증상이 있고, 박하나는 고질적 무릎 부상이 있다.

임 감독은 "김한별은 25일 정도에는 뛸 수 있다. 박하나의 경우 안 좋았던 무릎 반대쪽이 좀 더 안 좋아졌다. 통증이 있는 상태이고, 좀 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KB다. 박지수가 있다. 김한별이 그동안 박지수를 상대로 공수에서 고군분투했다. 파워가 좋기 ��문에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따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 막고 상황에 따라 트랩을 가져갈 생각이다. 박지수는 득점 뿐만 아니라 패스워크도 좋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김한별이 없으면 골밑의 문제가 생기지만, 좀 더 빠른 공수 전환이 가능하고, 스페이싱이 넓어진다. 이 점에서 외곽슛이 오늘 경기의 관건"이라고 했다.

KB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은 우리와 경기를 할 때 공격 리바운드가 강하다. 김한별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윤예빈, 김보미, 배혜윤 등이 잘 들어와준다. 이 부분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청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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