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주새 738명→516명으로.."안심 상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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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직전 주에 비해 200명 이상 감소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 발생 수도 줄었다.
지난 한 주(10~16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16.1명으로 그 전 주간(3~9일)의 738명에 비해 221.9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49.4명으로, 직전 주 214.9명에 비해 65.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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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명, 2단계 기준 웃도는 여전히 높은 수치"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 한 주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직전 주에 비해 200명 이상 감소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 발생 수도 줄었다. 병상도 여유가 있어 지난 3일 이후 대기자가 없는 상태다.
일평균 환자 수, 700명대→500명대
지난 한 주(10~16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16.1명으로 그 전 주간(3~9일)의 738명에 비해 221.9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49.4명으로, 직전 주 214.9명에 비해 65.5명 줄었다.
수도권 환자는 340.6명, 비수도권 환자는 175.6명으로 모두 줄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이며, 검사 양성률도 계속 감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3일부터 병상 대기자 0명 유지...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중환자 병상은 지난 16일 기준 687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전국 261병상, 수도권 135병상이 남아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417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전국 57.8%로 176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114병상의 여력이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8637병상 중 5136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1654병상이 비어있다.생활치료센터는 74개소 1만2948병상 중 9651병상이 남아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3.9%로, 8212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환자 중증도에 따라 병상배정, 치료 등 의료 대응은 적시에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지난 3일 이후 계속 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선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203곳을 운영 중이다. 전날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8541건을 검사, 125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방역당국 "유행 수준 더 낮춰야"
현재의 유행 양상은 집단 감염 비중이 줄었지만 교회나 요양병원 등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가족 및 친구간 모임과 접촉에 의해 감염이 전파되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감염경로로 볼 때 여전히 확진자 접촉이 4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개인 간 접촉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루 평균 516명은 2단계 기준을 상회하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며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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