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카타르 최초 韓버스광고' 현지 언론 초관심..네팔, 이집트까지 인기
[스포츠경향]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카타르(Qatar) 팬들의 서포트가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지난 11일 카타르 유력일간지 ‘페닌슐라(Peninsula)’는 카타르에 불고 있는 방탄소년단 열풍과 팬덤 아미의 생일 서포트 문화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페닌슐라는 그래미상 후보이자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보이밴드로 BTS를 소개하며 카타르에도 헌신적인 팬들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서로 다른 국적의 팬들로 구성된 카타르 아미(Qatar ARMYs)는 4년째 그룹을 응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역사적인 서포트를 마련했다.
바로 카타르 최초의 한국 버스 생일광고다.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27일까지 “V 에버랜드 From 카타르아미”라는 광고문구와 뷔의 사진이 실린 버스가 운행된다. 노선은 김포국제공항에서 서울 관악구까지다.
페닌슐라는 “보통 (우리들처럼) 작은 팬베이스들은 이런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버스 광고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는 카타르 아미들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V-Everland’라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카페 컵 홀더 이벤트와 기념품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한국은 물론 팬덤 활동이 흔하지 않은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에서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수많은 이벤트가 열렸다.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서는 ‘네팔 세계 무역센터(WTC)’에 대형 LED 생일광고가 걸렸다. 네팔 최초의 K팝 아이돌 전광판 생일광고다.
뷔의 네팔 팬베이스 태형네팔(Taehyung Nepal)은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의 1800스퀘어피트 초대형 옥외 전광판에 뷔의 생일광고를 송출했다.
이집트에서는 알렉산드리아 해변을 따라 뷔의 사진으로 랩핑 된 중동 최초의 생일 축하 버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의 생일 광고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곳에서, 팬들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성대한 축제를 즐겼다. 뷔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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