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첫 국가공원 이름 '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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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년간 미군이 주둔했던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조성되는 첫 국가공원의 이름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 반환으로 조성하는 국가 공원의 정식 명칭이 기존 이름이었던 '용산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0월19부터 12월4일까지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용산공원'이 1등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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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국민참여단'출범
17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 반환으로 조성하는 국가 공원의 정식 명칭이 기존 이름이었던 '용산공원'으로 결정됐다.
공원 이름으로는 모두 9401건이 제안됐다. 지난해 10월19부터 12월4일까지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용산공원'이 1등에 선정됐다. 용산열린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늘품공원, 용산국가공원이 2∼5등을 차지했다. 용산공원추진위는 "기존 명칭인 용산공원은 10여 년간 사용돼 국민에게 친숙하고 부르기 쉬우며 직관적으로 대상이 떠올려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한 국민권고안을 마련할 300명의 국민참여단도 출범했다. 참여단은 사전 온라인 학습으로 용산공원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주변부 도보 투어와 토론회, 소모임 활동, 워크숍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논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참여단은 공원의 정체성, 공원의 생태·역사·문화적 국민 활용 방안, 지역사회 관점의 의제 발굴, 용산공원 일대 역사문화유산 활용방안 등 4가지 주제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2012년 용산공원 조성 국제공모에 당선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6월까지 국민권고안을 마련한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참여단이 제시할 비전이 용산공원을 완성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다양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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