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 역대급 한파에도 즐거운 썰매타기 [경향이 찍은 오늘]

김기남 기자 2021. 1.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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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월17일입니다.

■역대급 한파에도 즐거운 썰매타기

권도현 기자


17일 역대급 한파로 꽁꽁 얼어버린 강원도 춘천시 춘천호 인근 빙판에서 시민들이 빙어낚시와 썰매타기를 즐기며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여파로 각종 겨울축제들이 취소되었지만 1년 여의 코로나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강력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넓은 빙판 위에서 답답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강력한 한파로 두꺼운 얼음호반이 만들어지면서 취소된 축제들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한 오세훈

김기남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자신의 서울시장 시절 공약으로 만든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울시장 선거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출마’를 접고 4월 치뤄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고공행진 이어가는 달걀 가격

김기남 기자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달걀 한판(30구)가격이 6천원을 넘어서며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갑자기 치솟은 달걀 가격을 보며 구매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달걀가격은 작년보다 특란기준으로 약 30%가량 상승한 것이며 유계와 오리등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혹독한 추위로 채소가격도 상승하는 등 코로나와 한파로 신선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멈춰선 관광버스

이석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관광 관련 업체들의 평균 매출이 2/3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19 관광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 관련 업체 500개 가운데 지난해 1~9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업체는 97.6%에 달하며 이들 업체의 평균 매출감소율은 66.6%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17일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에는 많은 관광버스들이 운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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