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35득점..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 제압

하남직 2021. 1.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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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3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꺾었다.

다우디는 23-21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2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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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 공격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다우디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17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3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꺾었다.

13일 삼성화재전에 이은 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20일 우리카드전과 24일 삼성화재전에서 첫 연승을 했고, 2020년 12월 29일 삼성화재전·2021년 1월 6일 대한항공전에서 두 번째 연승을 했다.

그 사이에 6연패를 두 차례나 당했다.

올 시즌 승점 22(8승 14패)로 7개 구단 중 6위에 처져 있지만, 경기력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대형 트레이드' 후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13일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김지한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에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3대 3 트레이드를 했다.

트레이드 전인 2020년 10월 31일 한국전력에 3-2로 승리했던 현대캐피탈은 12월 2일과 12월 15일에는 연거푸 패했다.

이날 펼쳐진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을 3-2로 꺾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만들었다.

서브 넣는 현대캐피탈 다우디 (서울=연합뉴스)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서브를 넣고 있다. 2021.1.17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캐피탈은 1세트 접전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2-22에서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퀵 오픈을 성공해 균형을 깼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반격을 꾀했지만, 다우디가 러셀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을 수비로 받아 올렸고, 신인 김선호가 퀵 오픈을 성공해 1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8득점 한 러셀의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러셀은 2세트에서만 활약했다.

러셀은 3세트 21-20에서 서브 범실을 했다.

다우디도 기복은 있었지만, 세트 후반에는 위력적인 공격을 했다.

다우디는 23-21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2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23-20으로 앞섰지만, 연거푸 범실을 해 25-27로 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도 11-13으로 끌려가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다우디가 강력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13-13에서는 센터 최민호가 신영석과의 공중전에서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해 5세트 승부를 듀스로 흘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다시 잡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15-15에서 세터 김명관이 재치 있게 러셀의 손을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가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한국전력 러셀의 퀵 오픈은 블로커의 손을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날 다우디는 35점을 올렸고, 허수봉(15점), 최민호, 차영석(이상 12점), 김선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한국전력 러셀은 32득점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6.14%로 너무 낮았다. 토종 라이트 박철우는 7득점(공격 성공률 20.83%)에 그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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