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급물살'

강근주 2021. 1.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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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일 가평군 장사시설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작년에 남양주시, 포천시, 구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공동형 장사시설 입지 후보지로 가평읍 개곡2리와 복장리 마을 2곳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결정만 남겨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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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일 가평군 장사시설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작년에 남양주시, 포천시, 구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공동형 장사시설 입지 후보지로 가평읍 개곡2리와 복장리 마을 2곳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결정만 남겨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작년 말 관내 전 지역을 신청대상으로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과 읍면 순회설명회를 통해 화장장 유치 타당성 및 필요성, 추진계획 등을 홍보해 왔다.

이를 통해 후보지 유치를 신청한 3개 마을 중 1차 관문인 서류심사를 통해 2개 마을이 선정돼 최종 후보지 1곳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2개 마을 중 하나는 오는 3월 안에 입지타당성 용역시행과 현장조사 실시,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 및 입지후보지 최종 심사 등을 통해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입지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5월까지 장사시설 유치지역 및 그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및 건립사업 특별회계 설치-운용조례 제정과 사업 참여 시-군 공동투자 협약서 체결 등을 추진한다.

이후 내년 6월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중앙투자사업 심사,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2023년 9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과 토지보상을 거쳐 같은해 10월부터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자연친화적 종합장사시설 조성 공사를 벌이고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시험운영 및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30만㎡에 10기 내외 화장로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진출입로 및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사업비는 1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사업비에는 지역주민에 대한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으며, 유치지역에 대해선 12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장례식장, 식당, 매점, 카폐, 봉안용품 운영 등 수익시설 운영권 제공 및 화장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 및 해당 읍면에는 각각 130억원과 15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은 물론 화장수수료도 면제된다.

한편 가평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경기 성남, 용인, 강원도 춘천은 물론 인제, 속초 등 멀리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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