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 창밖 버린 친모..경찰, 입원 병원서 조사중

박대준 기자 2021. 1.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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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를 자신이 거주하던 빌라에서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원 출입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조심스럽게 수사인력을 투입, 병실에서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범행동기 등은 18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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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갓 태어난 아기를 자신이 거주하던 빌라에서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로 몸이 얼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발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현재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히기 위해 입원중인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원 출입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조심스럽게 수사인력을 투입, 병실에서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범행동기 등은 18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주변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이후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고양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웠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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