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9시 1~2cm 내린 뒤 새벽 3시부터 쏟아진다"

황덕현 기자 2021. 1.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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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7일 오후 4시25분께 "서울에 오후 6시 전후 눈이 시작돼 오후 9시까지 1~2㎝가량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튿날인 18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까지 발달한 눈 구름대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예상 적설량을 일부 조정했다.

18일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10㎝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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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 새벽 많고 강한 눈" 출근길 주의 당부
17일 오후 4시22분 기준 천리안 위성 2A(GEO-KOMPSAT-2A)로 본 한반도 위성영상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이 17일 오후 4시25분께 "서울에 오후 6시 전후 눈이 시작돼 오후 9시까지 1~2㎝가량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튿날인 18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까지 발달한 눈 구름대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예상 적설량을 일부 조정했다.

18일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10㎝ 가량이다.

강원 영서 중·남부엔 같은 기간 15㎝ 폭설이 쏟아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엔 1㎝ 안팎 눈만 예보됐다.

이와 같은 예보 조정은 눈이 내릴 시간대 조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선 예보에서 기상청은 17일 오후 3시부터 적설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오후 4시30분 기준 전국 곳곳엔 적설이 기록되지 않은 상황이다.

종전 예보에서 기상청은 이튿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예보된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동해안 제외), 충청 북부에 5~10㎝ 가량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5㎝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은 당시 "대설 특보 중에서도 경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한 지역이다"고 했다.

대설 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산지의 경우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3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15㎝ 이상' 전망이 단순 15㎝ 안팎이 아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양의 눈이 올 가능성도 시사했었다.

기상청은 또 서울 등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과 충남, 충북 남부, 전북 내륙, 경북 북부엔 2~7㎝ 가량 눈이 쌓일 수 있다고 봤다. 우 예보분석관은 "(서울 등 지역) 역시 대설 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제설차량이 비상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시와 산하 자치구·유관기관 등이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제설 1단계를 발령,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2021.1.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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