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폭설 또 온다..서울시 제설1단계 발령

최영지 2021. 1.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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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떨어지며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시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밤 기온은 6, 12일보다는 높지만 눈이 내리는대로 얼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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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최대 15cm 폭설 예상..이례적인 현상
기상청 "지난 6,12일보다 많은 눈 내릴듯"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주말 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떨어지며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시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원효대교 인근 결빙된 한강 위로 전날 내린 눈이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

기상청은 지난 6일과 12일의 폭설과 같은 급의 적설을 전망하고 있다. 12일의 경우, 지역 편차가 있었지만 10cm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퇴근길에 이어 다음날 출근길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적설 지역이) 저번에 내렸던 지역과 같은 지역이라고 할 순 없지만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지난번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번에는 퇴근 시간대 눈이 내렸다면 이번에는 출근 시간 전부터 눈이 오는 것도 다른 점이다.

또 이날 밤 기온은 6, 12일보다는 높지만 눈이 내리는대로 얼 가능성도 높다.

일주일 간격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오는 것도 이례적이다. 기상청은 “기후적 상황을 보면 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빈도수를 보면 이례적”이라며 “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어 보통의 겨울철보다는 눈이 조금 더 강하게 내리는 모습을 띤다”고 해석했다.

서울시는 17일 정오 제설 1단계를 발령하며 자치구,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방침이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경찰 협조를 받아 강설 즉시 221곳의 교통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 배치한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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