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빨간불'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내각 최초 '취소 언급'

이원만 2021. 1.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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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게 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외신 등에서 지속적으로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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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게 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외신 등에서 지속적으로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6일 고노 담당상이 로이터 통신과의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고노 담당상이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외교통상부)과 방위성(국방부) 대신을 역임하며 일본 정부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고노 담당상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 내에서 도쿄 올림픽 취소에 대한 논의가 이미 상당히 진행 중이거나 권력 내부에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돼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7월로 한 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정상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일본 내에서 심각하게 확산중이라 부정적인 여론이 크다. 이미 도쿄올림픽은 2002년 7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와 IOC 등이 입은 재정적 손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와 IOC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연내 개최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겨울철 들어 코로나19가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압도적이다.

이러한 부정적 여론은 일본 내에서도 팽배해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9~10일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5.3%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관해 '취소' 응답을 했다. 44.8%는 '재연기' 응답을 했다. 결국 80% 이상의 일본 국민이 도쿄올림픽 7월 개최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런 상황에 고노 담당상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쿄올림픽의 연내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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