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떠난' 데얀 "한국서 마무리 못해 유감..ACL 최다 득점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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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킷치로 이적한 데얀(40)이 한국 무대를 떠나는 아쉬움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데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매체 몬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하지만 K리그 팀들 가운데서는 매력적인 제안이 없었다. 그러던 중 킷치에서 좋은 제안이 왔고, 나는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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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콩의 킷치로 이적한 데얀(40)이 한국 무대를 떠나는 아쉬움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데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매체 몬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하지만 K리그 팀들 가운데서는 매력적인 제안이 없었다. 그러던 중 킷치에서 좋은 제안이 왔고, 나는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첫 시즌 19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FC서울로 이적, 2013년까지 활약했다. 이때 데얀은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2011~2013년)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4년 중국으로 떠나 장쑤 쑤닝, 베이징 궈안을 거친 데얀은 2016년 서울로 복귀했다. 2년 뒤 수원삼성으로 이적해 2년을 뛰었고, 지난해는 대구FC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와 계약이 만료된 데얀은 새로운 팀을 찾았고, 홍콩의 킷치로 이적을 결심했다.
데얀은 "나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었지만 K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의 제안이 없었다. 이적 시장이 끝날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던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킷치로부터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한국에서 1년 더 뛸 것을 생각, 짐 절반을 한국에 남겨뒀다.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데얀은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총 380경기에 출전,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데얀의 198골은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228골)에 이어 K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골이다. 또한 데얀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36골을 기록, 이동국(37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2골을 더 넣는다면 이동국을 넘어 통산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데얀은 "킷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도 힘들고, 상대하는 팀들도 매해 바뀌기 때문에 통산 38골은 리그에서 100골을 넣는 것만큼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든 도전이겠지만 꼭 성공하고 싶다"며 대기록 달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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