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산 시례동 농기계 공장서 불 2시간 만 완진..한때 강풍 타고 인근 야산 번지기도

김준호 기자 2021. 1.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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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 한 경운기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거센 바람 등으로 인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다 2시간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17일 울산시 북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쯤 북구 시례동 한 농기계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 북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 행정당국은 헬기 3대, 산불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와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120명 가량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초기 강한 바람 등으로 공장에 인접한 야산으로 불길이 확산되기도 했다. 검은 연기가 크게 치솟으며 인근에서 동일 화재 신고도 잇따랐다.

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 북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울산 북구청

공장이 위치한 북구청에선 이날 오후 3시쯤 ‘화재 확산 우려가 있으니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지역 주민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 북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울산 북구청

소방당국은 조기 진화를 위해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불이 난지 2시간 뒤인 3시41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불이 난 공장은 이날 휴일로 작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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