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먹고가' 신현준 눈물 "♥아내, 신혼집에 父 병상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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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속 깊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다가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그는 17일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1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북한산 산꼭대기 집에서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가슴 푸근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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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
그는 17일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1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북한산 산꼭대기 집에서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가슴 푸근한 하루를 보낸다.
강호동, 황제성과는 평소 절친하지만 임지호 셰프와는 처음 만난 신현준은 이날 예의 바르게 인사를 올리며, “늦깎이 장가를 가서 50대의 나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초혼”이라고 소개한다. 임지호 셰프는 영하 11도의 강추위에 방문한 그를 위해 ‘산꼭대기집 포장마차’를 개장하고, 뜨끈한 국물과 안주를 만들어준다.
신현준은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세 사람에게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놓았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사실 저희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고 입을 뗀 그는 “7년여 간을 병상에 누워 눈조차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태셨고, 어느 날 담당의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떠올린다.
방송은 17일 밤 9시 20분.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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