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 신청' 최지만, SNS에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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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0)이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하게 됐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이 연봉 협상에 실패해 연봉조정위를 갖게 됐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최지만은 올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최지만의 지난해 연봉은 85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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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이 연봉 협상에 실패해 연봉조정위를 갖게 됐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최지만은 올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은 245만달러(약 27억원)을 원했고, 구단은 185만달러(약 20억4000만원)를 제시했지만 양측은 '60만달러'의 간극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 최지만의 지난해 연봉은 85만달러였다.
이에 최지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지만은 이날 SNS에 입을 삐죽 내밀고 고개를 흔드는 영상과 함께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구단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지만은 2019년 탬파베이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61에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엔 타율0.230에 3홈런 16타점에 그쳤지만,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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