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건물 에너지 관리..'BEMS' 국가표준 제정

은진 2021. 1. 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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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건물 에너지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대한 국가표준(KS)이 제정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ICT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국내 에너지소비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국가표준 제정으로 BEMS 보급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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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건물 에너지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대한 국가표준(KS)이 제정된다. 이에 따라 공급사별로 달랐던 BEMS 관리 체계를 통일할 수 있게 돼 업체 간 데이터 호환·교류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BEMS 국가표준 제정안을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BEMS는 건물 내 주요 공간·설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에너지소비 절감 등에 활용하는 첨단 ICT 시스템이다. 정부는 연면적 1만㎡ 이상 공공건물에 BEMS 설치를 의무화해 보급화를 추진해왔지만, 표준 체계가 없어 애로가 있었다.

이번에 제정한 표준안은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등 데이터 관리와 성과분석체계를 전 운영 주기에 걸쳐 표준화했다. 산업부는 이 표준을 반영한 기술 가이드를 BEMS 공급 기업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BEMS를 설치하면 투자비 세액공제를 해주고, 4~5% 이상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하면 의무 에너지 진단을 면제해주는 등 지원제도도 이어갈 방침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ICT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국내 에너지소비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국가표준 제정으로 BEMS 보급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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