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안한 딸 살해 혐의 40대 여성 구속..아버지는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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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아버지인 40대 남성은 경찰 조사 당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B 씨가 지난 8일 8살 난 딸을 살해한 뒤 일주일 뒤인 이날 경찰에 직접 신고하자,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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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아버지인 40대 남성은 경찰 조사 당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에서 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B 씨가 지난 8일 8살 난 딸을 살해한 뒤 일주일 뒤인 이날 경찰에 직접 신고하자,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8살 딸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B씨는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윤소희 인천지법 영장 당직판사는 오늘 오후 B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B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B씨는 범행을 직접 119에 신고한 지난 15일, 집에 불을 질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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