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고심끝 거리두기 일부 완화..2주간 살피고 추가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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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방역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확실한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방역만 생각했다면 기존의 강력한 조치들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벼랑 끝에 선 민생의 절박함과 계속된 거리두기로 지쳐 계신 많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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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방역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가게 문을 다시 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영업 시간과 인원 제한은 아쉽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완화된 조치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들도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수도권 2.5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조건부 영업 재개 결정을 내렸다.
정 총리는 "아직 확실한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방역만 생각했다면 기존의 강력한 조치들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벼랑 끝에 선 민생의 절박함과 계속된 거리두기로 지쳐 계신 많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방역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정부지만, 실제 이행과 실천의 주인공은 국민 여러분"이라며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다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만, K-방역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전라·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며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눈을 치우고, 교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필요한 대응에 나서는 등 국민 불편이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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