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 열방센터 확진 7명 늘어..요양원·과외교습 집단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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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는 등 종교시설과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는데,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해서 6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 수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한편,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성남시 과외교습실 관련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10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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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는 등 종교시설과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7명 늘어난 76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늘어난 확진자는 모두 열방센터 방문 추정자로 현재까지 248명이고, 그 외 9개 시도로 추가 전파된 확진자는 515명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열방센터 방문자 3천3명 가운데 30% 정도인 926명이 아직 '검사 결과 미등록자'입니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02명이 됐습니다. 기도원 방문했다 감염된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77명이지만, 가족을 통한 전파가 3명, 그 외 경우로 7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 영암군 사찰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이 확인돼 지금까지 감염자는 모두 25명이 됐습니다.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는데,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해서 6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 수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수원시 한 요양원과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3명이 됐습니다.
또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으로 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49명,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3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이 됐습니다.
한편,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성남시 과외교습실 관련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10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고, 경북 구미시 일가족 2번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8명이 됐습니다.
방대본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이 23%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부터 발생한 신규 확진자 9천98명 가운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사례는 2천145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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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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