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집단감염 관련자 30.8% "여전히 검사받지 않아"

김문희 2021. 1. 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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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소재 종교시설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63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BTJ열방센터 방문 추정자 3명 중 1명은 17일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76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확보한 BTJ열방센터 관련 전체 검사 대상자는 30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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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거부자에 대한 사법처리 경고에도
미검사자 수 926명 달해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전날 기준 763명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상주시 소재 종교시설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63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BTJ열방센터 방문 추정자 3명 중 1명은 17일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7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센터 방문 추정자는 248명이으로,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부산, 전남 등 9개 시도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추가 전파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515명이다.

방역당국이 확보한 BTJ열방센터 관련 전체 검사 대상자는 3003명이다. 이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미등록자는 926명(30.8%)으로, 3명 중 1명꼴이다.

방역당국, 경찰청, 지자체는 BTJ 열방센터 집단감염 관련자 중 미검사자들에 대해 자진 검사를 권고하고, 미검사자 추적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경찰청과 지자체는 연락두절자에 대해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추적하고,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음팀 8600여명을 투입해 소재지 파악 및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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