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운기 부품공장서 불..인근 임야로 확대
백승목 기자 입력 2021. 1. 17. 15:18
[경향신문]
17일 오후 1시42분쯤 울산 북구 경운기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때마침 화재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같은 내용의 시민신고도 290건에 달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를 포함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이 거세 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을 검토중이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길이 산으로 번질 수 있어 다른 시·도 소방력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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