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해변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김석훈 2021. 1.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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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 해변에서 17일 해상에서 멸종 위기 해양보호종인 상괭이 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해안가 조사 활동 중 작금마을 선착장 인근에서 죽어있는 상괭이를 발견하고 여수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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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인명구조단, 조사 중 발견해 해경 신고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작금마을 선착장 주변에서 죽은지 오래된 멸종 위기 해양보호종인 상괭이 사체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진=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2021.01.17.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해변에서 17일 해상에서 멸종 위기 해양보호종인 상괭이 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해안가 조사 활동 중 작금마을 선착장 인근에서 죽어있는 상괭이를 발견하고 여수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상괭이는 길이 160㎝, 둘레 100㎝, 무게 50㎏으로 죽은지 오래돼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상괭이는 포획 등 특별한 흔적이 없어 조사후 여수시에 폐기 요청했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포획은 물론 유통과 판매도 금지되고 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박근호 대장은 "상괭이 조사 및 보호활동을 펼치면서 사체를 제보받아 해경에 신고하고 있다"며 "웃는얼굴의 토종돌고래인 상괭이는 남해와 서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해마다 개체 수가 감소해 적극적인 보호와 예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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