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사면 거부하면 文 대통령 권위 크게 손상"

김혜린 기자 2021. 1.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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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사면을) 거부하거나 뜸을 들이면 대통령의 권위가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면론 건의를 언급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에 관한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자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사면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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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 향해 "진영논리 파묻혀 갈등·분열 획책"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서울경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사면을) 거부하거나 뜸을 들이면 대통령의 권위가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여론에 끌려다니면 안 되고 여론을 이끄셔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사면을 반대하는 정치권 인사 중 86세대가 눈에 띈다며 “불행하게도 이들은 나라를 생각하기 전에 자기들의 집단이익을 먼저 챙기고, 진영논리에 파묻혀 갈등과 분열을 획책하는 사람들로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지지자들, 특히 86세대에게 요구하고, 이끄셔야 한다. 조그만 정권욕에 나라를 가두어 놓아서는 안 된다고 꾸짖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면론 건의를 언급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에 관한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자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사면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여당 내에서는 ‘선 사과, 후 검토’로 주장이 모이고 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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