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50만대 넘었다

최종근 2021. 1. 17.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첫 출시되는 만큼 친환경차 판매가 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 E-GMP를 탑재한 JW(프로젝트명) 전기차를 내놓고 고급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며 G80의 파생형 전기차 등도 준비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첫 출시되는 만큼 친환경차 판매가 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공장 판매 기준(중대형 상용차 제외)으로 국내 16만1563대, 해외 33만9924대 등 총 50만148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56%, 해외 판매는 29.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26만218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차 17만8158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만4362대, 수소전기차 678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준중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 중형 세단 아이오닉6, 2024년 대형 SUV(스포츠 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7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전기차 차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초 출시되는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되는 첫 차량이다. 전기차만을 위한 구조로 설계돼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깔고, 앞쪽 엔진과 변속기 공간을 없애 실내 공간도 한 등급 위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될 정도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 E-GMP를 탑재한 JW(프로젝트명) 전기차를 내놓고 고급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며 G80의 파생형 전기차 등도 준비 하고 있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도 첫번째 전용 전기차 CV를 1·4분기중 공개한다. CV도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CV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E-GMP를 포함 총 23개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