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는 최고' 윤성빈, 시즌 첫 레이스에서 남긴 희망

강산 기자 입력 2021. 1. 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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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7·강원도청)의 2020~2021시즌 첫 레이스의 결과는 아쉽게 동메달이었다.

그러나 최고의 강점인 스타트만큼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의 기록으로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독일),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라트비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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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7·강원도청)의 2020~2021시즌 첫 레이스의 결과는 아쉽게 동메달이었다. 그러나 최고의 강점인 스타트만큼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의 기록으로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독일),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라트비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지난해 11월과 12월 진행된 월드컵 1~5차 레이스에 모두 불참했다. 어럽게 6차 대회 참가를 결정했지만, 실전감각 저하에 따른 우려를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윤성빈은 달랐다. 주행에선 코스 적응에 따른 아쉬움을 남겼지만, 스타트는 1차 시기 4초78-2차 시기 4초74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2차 시기의 스타트 기록은 출전선수 27명 중 가장 뛰어났다. 1위 가스너(4초94·4초91), 2위 두쿠르스(4초84·4초79) 모두 윤성빈에게 밀렸다. 본인의 최대 강점을 유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22일 독일 쾨닉세에서 펼쳐질 월드컵 7차 대회 우승 희망도 키웠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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