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값 올해 더 오른다".. 달러와 약세도 한몫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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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한동안 오름세를 탔던 국제 금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질금리가 낮아지면서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는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나 마이너스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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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한동안 오름세를 탔던 국제 금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질금리가 낮아지면서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는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나 마이너스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실질금리 수준을 나타내는 미국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1월 중순 기준 -1.0%로 낮아 금에 대한 투자 유인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도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금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다른 주요 기관들도 올해 금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금 가격이 지난해 말 온스당 1771달러에서 올해는 1977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옥스퍼드경제연구소(OEF)도 올해 금 가격이 19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금시세는 온스당 18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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