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1일까지 연장

홍정명 2021. 1. 17.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내일(18일)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7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연장 결정은 현재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하루 400∼500명 이상 나오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평성 문제, 일부 시설 방역수칙 변경
카페, 오후 9시까지 내부 취식 허용 등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서울 시내의 한 카페에서 직원이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전국 카페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음식과 음료 취식이 가능하다. 2020.01.17. 20hwan@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내일(18일)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7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연장 결정은 현재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하루 400∼500명 이상 나오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는 개인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그대로 2주간 유지되지만,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시설들의 방역 수칙은 조정됐다"고 말했다.

먼저, 인 이상 모임금지는 실내와 실외 동일 장소에서 동일 시간대 사적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거주 공간이 동일한 가족구성원이 모이거나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에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는 예외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 진행요원, 종사자 등은 영업활동을 하는 자로, 손님과 사적 모임을 가진다고 보기 어려워 '5인'에 포함하지 않는다.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일부 시설들 방역 수칙은 다소 완화됐다.

카페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했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다만,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디저트류 만을 주문했을 경우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강력히 권고했다.

그리고, 설치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하되,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울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 실외 스포츠시설 중 스키장 내 식당·카페 등 부대시설은 그동안 집합금지였으나, 이번에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할 수 있게 했다.

탈의실·오락실 등 시설은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종교시설은 그동안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었으나 정규 예배·법회·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비수도권은 좌석 수의 20%까지 대면예배를 허용했다.

다만, 부흥회, 성경공부 모임, 구역예배, 심방 등 모든 모임과 식사는 금지한다.

기도원·수련원 등에서도 인원 제한, 숙식 금지, 큰소리로 함께 노래하거나 기도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상의 불편이 늘어나, 도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므로,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