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은행 제재 논의..28일 기업은행부터 시작

이새하 2021. 1.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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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달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대규모 손실을 초래한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권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라임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상당 판매했다. 미국 운용사가 채권 회수에 실패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됐다. 또 기업은행은 라임 펀드도 294억원 상당 판매했다.

라임 펀드에 대해서는 기업은행도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와 관련해 신한·우리·하나·KDB산업·부산은행 등에 대한 제재심을 줄줄이 열 계획이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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