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70년을 아우르는 1304쪽의 방대한 기록 '국립극단 70+아카이빙' [신간]

양형모 기자 입력 2021. 1.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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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2020년 창단 70주년을 맞아 '국립극단 70+아카이빙'을 출간했다.

국립극단의 70년 발자취를 담은 총 1304쪽 분량의 백서로 수류산방과 함께 펴냈다.

이 방대한 기록물은 평론가 8인의 '비평'과 국립극단의 공연, 학술, 교육사업을 연대기로 엮은 '아카이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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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70+아카이빙 (국립극단 70 편찬위원회, 국립극단 작품개발실, 수류산방 펴냄)

국립극단이 2020년 창단 70주년을 맞아 ‘국립극단 70+아카이빙’을 출간했다. 국립극단의 70년 발자취를 담은 총 1304쪽 분량의 백서로 수류산방과 함께 펴냈다.

이 방대한 기록물은 평론가 8인의 ‘비평’과 국립극단의 공연, 학술, 교육사업을 연대기로 엮은 ‘아카이빙’으로 구성됐다.

비평의 필진은 2년이 넘는 편집회의를 거쳤고, 유례없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국립극단의 과거와 현재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최근 불거진 블랙리스트 사태도 다루었다. ‘국립극단은 무엇인가’부터 국제교류, 최초의 어린이청소년극까지 깊고 다각적인 논고를 모았다.

‘아카이빙’은 수류산방이 기획, 구성했다. 기존의 국립극장, 국립극단의 어떤 역사보다 더욱 사실에 근접한 자료들로 구성했다. 풍부한 도판과 시각자료, 추적가능한 모든 공연과 사업개요, 스태프 리스트로 사실을 강화했으며 당대 정치, 문화행정, 연극계 흐름을 함께 수록했다.

김미도 국립극단 70 편찬위원장은 “현역 연극 평론가들이자 한국 연극사에 대해 식견을 갖춘 이들로 필진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첫째는 국립극단 70년의 역사를 ‘비평적’ 관점에서 조망하자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국립극단만의 동떨어진 역사가 아니라 한국 연극사 전체와 동시대 한국 연극의 흐름 속에서 국립극단의 위상과 맡은 바, 그 가치와 모순을 서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성열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한줄 한줄 정성을 다해 정리한 이 기록물, 아카이빙 작업은 후세 연구자들이 각지 시대정신에 따라 국립극단의 성과와 업적을 재해석할 때마다 믿을 만한 사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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