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 SUV 판매 첫 60만 대 돌파

임승창 2021. 1.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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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우리나라에서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처음으로 6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레저용 차량(RV) 전체로 확대해보면 71만 8천295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52.3%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팰리세이드(6만 4천791대)로 전체 SUV 모델 중에서 판매 2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5만 7천578대), 투싼(3만 6천144대), 제네시스 GV80(3만 4천217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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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우리나라에서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처음으로 6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국내 브랜드의 SUV는 61만 5천982대로 전년(53만 4천414대)보다 15.3% 증가했습니다.

전체 국산 승용차 판매(137만 4천715대)에서는 44.8%를 차지하며 전년(41.3%)보다 비중이 3.5%포인트 늘었습니다.

레저용 차량(RV) 전체로 확대해보면 71만 8천295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52.3%를 차지했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0위 안에 RV 차종이 5개나 포함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차박'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신차 출시 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SUV를 24만 8천242대 판매해 전년(23만 8천965대)보다 3.9% 늘었습니다.

전체 자동차 판매(제네시스 포함. 상용차 제외) 78만 7천854대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31.5%였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팰리세이드(6만 4천791대)로 전체 SUV 모델 중에서 판매 2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5만 7천578대), 투싼(3만 6천144대), 제네시스 GV80(3만 4천217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는 SUV를 19만 6천453대 판매해 전년(16만 1천921대)보다 21.3% 증가했습니다. 전체 자동차 판매(55만 2천400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6%였습니다.

특히 쏘렌토는 전년보다 57.2% 늘어난 8만 2천275대가 팔려 전체 SUV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셀토스(4만 9천481대), 니로(2만 1천239대), 모하비(1만 9천598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RV 차종 전체로 보면 기아는 전년보다 15.5% 늘어난 26만 648대를 판매했습니다. 이중 카니발이 6만 4천195대를 차지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해 SUV 모델을 3만 3천268대 판매해 전년(1만 5천488대)보다 114.8% 증가했습니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1%였습니다.

중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만 887대 팔렸고, 트랙스(6천853대), 트래버스(4천35대)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5천49대)까지 포함하면 RV 모델은 총 3만 8천318대가 팔렸습니다.

르노삼성차는 SUV를 8만 3천199대 판매해 전년(5만 2천342대) 대비 59.0% 늘었습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7%였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8만 7천888대가 모두 레저용 차량으로 전년보다 18.5%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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